LGU+ 2022년 영업이익 1조 돌파... 전년 比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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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3-02-0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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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 가입자 10.6%↑, 5G 보급률 등 질적 지표 개선도 지속

  • IPTV 등 스마트홈·IDC 등 기업 인프라 사업 안정적인 성장세

LG유플러스 요약 연결 손익 계산서[그래픽=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2년 연간 매출 13조9060억원, 서비스 매출 11조 4106억원, 영업이익 1조813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2021년 대비 0.4% 늘었으며, 단말기 매출을 제외한 서비스 매출은 3.1% 상승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유무선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

4분기 기준 매출은 3조610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4분기 서비스 매출은 2조94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고, 영업이익은 28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1% 늘었다.

연간 기준 마케팅 비용은 전년 대비 0.4% 감소한 2조2766억원으로, 안정화 기조를 이어갔다. 또 서비스 매출 대비 마케팅 비용 비중은 21.6%로, 전년 대비 0.8%포인트(p) 감소했다. 투자(CAPEX)은 2021년 대비 3.2% 증가한 2조4204억원을 집행했다.

◆모바일 가입자 10.6% 늘어... 5G 보급률 등 질적 지표 개선

연간 기준 모바일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6조1832억원을 달성했다. 이 중 접속매출을 제외한 무선서비스 매출(기본료, 통화료, 데이터 등)은 2.4% 성장한 5조8309억원을 기록했다. 자사 통신(MNO) 가입자와 알뜰폰(MVNO) 가입자가 늘어나고, 5G 보급률·해지율 등 질적 개선을 통해 모바일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무선 가입자는 1989만6000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전년 대비 10.6% 증가한 수치다. 특히 5G 가입자 611만명으로 2021년과 비교해 32.1% 증가했다.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G 고객 비중은 53.5%다. 2022년 4분기 기준 MNO 가입 해지율은 1.03%로 지난해 동기 대비 0.37%p 개선됐다.

MVNO 가입자도 직전 연도와 비교해 36.7% 늘어난 387만3000명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소 사업자 상생 프로그램 '+알파'를 필두로 알뜰폰 상담존, 전문 컨설팅 매장 등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위한 활동이 가입자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홈 6.4%, 기업 인프라 6.1% 매출 성장... 안정세 확보

IPTV와 초고속 인터넷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2021년과 비교해 6.4% 증가한 2조3445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성장을 지속했다.

이 중 IPTV 사업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1조 326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OTT TV' 플랫폼 개편과 빅데이터 기반 추천 기능 도입 등 사용자 편의성 강화 활동이 호평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초고속 인터넷 사업도 고가치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며 2021년 매출 대비 7.4% 늘어난 1조182억원을 달성해 스마트홈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데이터센터(IDC), 기업 전용회선 등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1조5837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 대상(B2B) 신사업(스마트모빌리티·스마트팩토리)을 포함해 전체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세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세부적으로는 솔루션 사업이 전년 대비 7.3% 상승한 5243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B2B 신사업 솔루션 고도화와 중소기업 전용 서비스 출시 등 산업 외연 확장 노력이 성과를 냈다. IDC 사업과 기업회선 사업은 각각 2807억원과 77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4.4% 늘어났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LG유플러스는 기존 사업과 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용 효율화를 도모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며 "올해에도 매출 성장과 더불어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경영 목표를 달성과 주주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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