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마늘 품질향상 위해 발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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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김규남 기자
입력 2023-02-0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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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늘 생산·가공단체 등과 함께하는 토론회 개최

최기문 영천시장(맨앞 가운데)이 영천마늘 품질향상을 위해 마늘 생산자·유통 단체 및 농협 관계자가 참여하는 토론회에 참석해 영천마늘 품질 향상을 위한 열띤 제안들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영천시]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가 시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들의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천시는 지난 2일 영천마늘의 품질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늘 생산자·유통 단체 및 농협 관계자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토론회에 앞서 영천시에서는 2023년 마늘 재배전망 및 마늘 추진사업과 관련해 설명을 했고, 생산자·가공단체 등 각 대표들이 의견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한국마늘가공협회 최진욱 회장은 영천 마늘가공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유통개선을 위해 마늘의 품질향상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고, (사)전국마늘생산자협회 경북도지부 김상윤 지부장 역시 마늘 품질향상을 위해 농가 재배 마인드 제고 필요성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화산농협 정낙온 조합장은 마늘수매와 관련해 문제점과 개선점을 설명했다.
 
의견 발표를 끝으로 본격적인 마늘 품질향상 토론회에서는 올해 타 지역 대비 깐마늘 수율은 80~85%로 비슷하나 19mm이상의 대(大) 비율은 조금 낮고, 파지 비율은 조금 높게 나왔다며 (사)한국마늘가공협회 박승찬 사무국장이 문제를 제기했다. (사)전국마늘생산자협회 영천시지회 정동식 사무국장은 “마늘생산자인 농가들이 건조, 선별 및 저장 시 마늘의 충격 등 관리소홀로 마늘의 변색, 물러짐 발생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건설적이고 뜨거운 토론 끝에 영천 마늘의 품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자는데 의견의 일치를 봤다.

최기문 시장은 “영천 마늘산업의 주체들이 한 자리에 모인 오늘 토론회는 매우 뜻이 깊다”면서 “오늘 토론회에서 영천마늘의 품질향상 방안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생산, 가공 및 유통 등 각 주체가 할 역할을 잘 이행해 농가 및 가공업체 모두 윈-윈하는 길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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