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반토막 난 강백호 "연봉이 다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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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3-01-3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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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KT 위즈의 간판 타자 강백호(25)가 미국 출국 전 각오를 밝혔다.

31일 강백호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팀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 투손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연봉 삭감과 협상 과정 문제 등에 관해 "연봉이 전부는 아니다. 연봉이 선수의 (등)급을 나누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강백호는 "어찌 됐든 연봉을 잘 조율했기 때문에 캠프에 참가하는 것"이라며 "구단이 많이 배려해줬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8년 데뷔 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오던 강백호는 지난해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단 62경기 출장에 그쳤고 타율 0.245 6홈런 29타점으로 부진했다.

매년 오르던 연봉도 큰 폭으로 삭감됐다. 2022시즌 5억5000만원을 받았던 강백호는 지난 28일 2023년 시즌 47%가 인하된 2억9000만원에 계약했다. 

오랜 줄다기로 미국행이 늦어진 강백호는 "연봉 삭감은 큰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고 말하며 옅은 미소를 보였다.

이어 "지난 시즌을 마친 뒤 몸 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것을 크게 느꼈다"며 "기량도 중요하지만, 몸 관리 등 세부적인 것에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을 배웠던 한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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