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난방비 폭등에 한파까지 겹치면서 취약계층 생활고 더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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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3-01-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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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방비 폭등에 취약계층 10만원·복지시설 40만원 지원

신상진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30일 “겨울 난방비 폭등에 한파까지 겹치면서 취약계층의 생활고가 더욱 심화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신 시장은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과 소규모 사회복지 생활시설에 총 30억4420만원 규모의 고물가 민생안정자금을 지원한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지원 대상 취약계층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한부모 가족 등 3만314가구로, 가구당 10만원씩의 고물가 민생안정자금을 지급한다는 게 신 시장의 전언이다.

이를 위해 신 시장은 ‘성남시 주민의 생활안정지원 및 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30억3140만원의 예비비 등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용자 30인 이하의 소규모 사회복지 생활시설 32곳엔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 1280만원을 투입해 시설당 40만원씩을 지급하되, 지원 대상 시설은 장애인 공동생활시설, 여성 폭력 피해자 생활시설 등이다.

해당 자금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성남시 관계부서가 대상자(시설) 계좌로 내달 중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성남시 지원은 정부의 에너지 바우처 지원 확대나 경기도의 난방 취약계층 긴급 지원 대책과 별개로 추진돼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한편 신 시장은 "이번 민생안정자금 지원을 통해 저소득층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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