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저층주거지 재생사업 집수리지원 지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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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3-01-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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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1200만원 범위내 공사비 80% 지원 약 300가구 집수리 추진

  • 3월 말까지 인천시 소재 집수리 시공업체 공개 모집

[사진=인천시]

인천시는 올해도 저층주거지 재생사업 집수리지원을 지속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저층주거지 재생사업’은 정비구역 해제지역 또는 노후저층주거지 밀집지역의 기반시설정비 및 주민공동이용시설 확충과 주민 스스로 주택을 개량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현재 24개 마을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저층주거지 내 노후주택개량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1년 시범사업으로 224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했고, 2022년 247가구를 지원해 저층주거지 내 주민들의 거주환경을 개선했다는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는 저층주거지 재생사업 △중구 전동웃터골·월남촌사랑마을 △동구 송희마을·송미로·만석주꾸미·금창쇠뿔고개 △부평구 하하골·갈산명월 △계양구 작전구역·작전대로이루길 △서구 가좌3·신현원마을·가재울 등 13개 구역 내 20년 이상 노후 주택의 집수리를 원하는 주민에게 최대 1200만원 범위 내에서 집수리 비용의 80%를 지원한다.
 
올해 사업비는 40억원(시비 20억원, 군구비 12억원, 자부담 8억원)으로 약 300가구의 집수리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집수리 지원사업에 지원하고자 하는 주민은 군‧구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대상마을과 지원 범위를 확인 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시는 집수리 실무교육을 이수한 시공업체를 등록하고, 주민이 등록된 업체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시공업체 등록제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53개 업체가 등록된 상태로 집수리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만큼 시공업체를 3월 31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인천시 소재 건설업을 수행하고 있는 업체로 요건(사업자등록증, 세금완납 및 집수리 경력 등)을 갖춰 신청서를 전자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 업체를 대상으로 집수리 관련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을 이수한 업체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해 주민들이 시공업체를 선택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남관 시 주거재생과장은 “인천시 구도심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주택 개량은 필수적”이라며 “집수리 대상구역을 점차 확대해 신구도심 균형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집수리와 관련한 전문적 체계를 마련해 시민 주도의 마을주거환경 개선사업을 고도화하고 주민의식 정착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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