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이마트, 실적보다는 규제 완화 움직임에 주목 [신한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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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수습기자
입력 2023-01-2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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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신한투자증권은 25일 이마트에 대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형마트 규제 완화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원을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이마트의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조5200억원, 607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8%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에 이어 SCK컴퍼니 캐리백 보상 비용이 발생한 점이 부진한 실적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대형마트를 둘러싼 규제가 완화되는 움직임이 포착된다”며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월 2회 의무휴업과 자정 이후 영업금지 규제를 적용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바꾸며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형마트는 월 2회 의무휴업(둘째, 넷째 일요일)과 자정 이후 영업 금지 규제를 적용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바꾸며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평일 매출은 300억원, 주말 매출은 5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의무휴업일 전후로는 100억원의 매출이 나눠진다.

조 연구원은 “현재 주말 2회의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바뀔 경우, 월 매출은 320억원, 연간으로 3840억원이 늘어나고 기존점 성장률은 3~4%포인트 가량 개선된다”고 분석했다. 이는 2023년 별도, 연결기준 영업이익 추정치가 각각 39%, 25% 상향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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