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다니엘 'Chinese new year' 썼다가 논란..."깊이 반성"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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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3-01-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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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뉴진스 멤버 다니엘이 친중 단어를 사용했다가 사과했다. 

21일 다니엘은 뉴진스 공식 SNS에 "지난 19일 'what r u bunnies doing for Chinese new year?'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실수를 깨닫고 바로 삭제했지만 이미 많은 분들께 메시지가 전달됐고, 돌이킬 수 없게 됐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음력 설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여러 국가 및 지역에서 기념하는 명절이기에 제 표현은 부적절했고 이 부분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실망하거나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버니즈(팬덤명)와 많은 분들께도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앞으로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사과했다. 

현재 뉴진스는 싱글 앨범 'OMG'의 동명 타이틀곡 'OMG'와 수록곡 'Ditto'로 활동 중이다. 

한편, 다니엘뿐 아니라 나이키와 애플에 이어 UN도 '음력 설'을 '중국 설'로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같은 표현은 서구권 주요 도시의 차이나타운에서 설을 맞아 큰 행사가 진행 돼온 탓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음력 설은 중국만의 명절이 아닌 한국,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들이 기념하는 명절이기 때문에 'Lunar New Year'로 바꾸는 것이 맞다. 아시아권의 보편적인 문화가 중국만의 문화인 양 전 세계에 소개되는 것은 바로 잡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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