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설 앞두고 인근 4개 전통 시장 장보기 나서...지역 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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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23-01-1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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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제철소와 협력사 임직원 등 700여 명 방문… 인근 전통 시장 활기 북돋아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17일 인근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백희 포항제철소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해도동 큰동해시장을 찾아 떡과 건어물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포항제철소]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설 명절을 앞두고 인근 전통 시장을 찾았다.
 
17일 오전, 이백희 제철소장을 비롯한 포항제철소 임직원과 19개 협력사 직원 등 700여 명은 큰동해시장, 송림시장, 남부시장, 약전동해시장 등 인근 4개 전통 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윤은하 해도동장, 이상협 해도동 개발자문위원장, 김병석 큰동해시장상인회장이 장보기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포항제철소는 2008년부터 매 명절마다 장보기 행사로 사랑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직원들은 저마다 시장 인근에 위치한 시장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각 시장에서 명절 제수 용품, 과일, 건어물 등을 구매했다. 모처럼 활기를 찾은 시장 상인들은 연신 미소를 지으며 직원들을 환영했다.
 
김병석 큰동해시장상인회장은 "포스코가 명절 때마다 인근 시장을 찾아 장을 보는 행사가 전통처럼 자리 잡아 다른 지역에도 좋은 모범이 되고 있다"며,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음에도 지역 상권을 잊지 않는 마음이 참 고맙고 따뜻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백희 포항제철소장은 "작년 9월에는 수해로 인해 추석 명절도 제대로 보내지 못했는데, 포항 시민 분들의 성원 덕분에 수해 복구를 잘 마무리하고 이번 설을 맞이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라며, "지역 상인 여러분들이 따뜻해진 날씨 만큼이나 풍성한 설 명절 보내시길 바라며, 포항제철소는 포항시 경제와 지역 상권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철소장 일동은 큰동해시장에서 구매한 과일과 건어물을 인근 경로당, 아동센터에 전달해 명절의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19일에는 대해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포항시, 시민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상생을 진행해오고 있다. 제철소 각 부서가 포항 지역 128개 마을 및 단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환경 개선과 같은 지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45개 재능봉사단에 소속된 30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작년 한 해 동안 지역사회 안에서 11만 시간이 넘는 다양하고 활발한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이 밖에도 효자아트홀을 건립해 현재까지 1300회가 넘는 무료 공연을 실시하는 등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행사를 제공해 지역사회의 문화 예술 기반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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