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중국 지난해 GDP 성장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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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규라 인턴기자
입력 2023-01-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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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3% 증가한 121조207억 위안을 기록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17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초 중국 정부가 목표로 한 5.5% 성장률 안팎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 주요 도시 봉쇄, 내수 침체, 부동산 시장 침체, 제로코로나 폐기에 따른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 등 영향으로 중국 경제는 크게 위축됐다. 지난해 4월 중국 최대 도시인 상하이를 두 달간 봉쇄하면서 생산과 소비를 비롯한 모든 경제 활동이 마비됐다. 지난해 12월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했지만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노동자들의 감염으로 공장이 멈춰서는 ‘역효과’가 발생했다.
 
중국의 작년 분기별 성장률은 2021년 4분기 4%로 소폭 하락했다가 2022년 1분기 4.8%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분기에 상하이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강도 높은 봉쇄가 이어지며 성장률은 0.4%를 기록해 경제 성장률이 크게 위축됐다. 이어 다시 3분기 성장률은 3.9%에 머물렀고, 4분기엔 2.9%로 더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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