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건화물선 운임 42% 하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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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3-01-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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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4분기 MSI 시황보고서 요약본' 발간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주요 선종별 해운 시황 전망을 담은 '2022년 4분기 MSI 시황보고서 요약본'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해운 시황 보고서를 통해 올해 건화물선의 수요가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조 인도 부담 증가로 인해 운임은 전년 대비 약 42% 하락할 전망이라고 16일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해운업계가 시장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 '2022년 4분기 MSI 시황보고서 요약본'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주요 선종별 해운 시황 전망을 담은 보고서는 지난 2019년 영국의 해운시황분석 전문기관인 MSI와 해운 시황 정보 교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MSI가 발간하는 주요 선종별(컨테이너선, 건화물선, 유조선) 분기 보고서를 국문으로 요약해 해운업계에 제공하고 있다. 

공사는 2018년 4분기부터 발간되고 있는 분기별 시황보고서를 통해 시기성 있는 양질의 시황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조선의 경우,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물동량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EU의 러시아산 석유 수입 금지로 교역구조 재편이 본격화됨에 따라, 항해거리 증가에 따른 선박 수요 증가 및 실질 공급 감소효과로 인해 운임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컨테이너선은 신조선 대량 인도, 항만 정체 완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출입 물동량 감소가 동반되며 수급 불균형이 심화될 전망이다. 특히 선복량 공급이 증대됨에 따라 운임은 2024년까지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2022년 4분기 MSI 시황보고서 요약본'은 공사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한국해양진흥공사’채널을 통해 손쉽게 확인 및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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