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덕 우리은행장 "부서장 위 비위 발생 시 '원트스라이크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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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3-01-1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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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서장급 이상 리더 간담회 개최···"대대적으로 혁신해야"

  • 내부통제 및 소비자 보호, 윤리의식, 사회적책임 등 강조

이원덕 우리은행장. [사진= 우리은행]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앞으로 리더들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면 '원스트라이크 아웃' 수준의 강력한 책임을 묻겠다"며 윤리의식을 각별히 당부했다.

우리은행은 이 행장이 지난 13일 본부 리더급 직원 대상으로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내부통제 및 소비자 보호 지속 강화 △고객 서비스 및 자산관리 서비스 혁신 △수평적 기업문화 확산을 비롯해 영업·내부통제·조직문화 등 은행의 모든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 방향을 공유했다.

이 행장은 이 자리에 임원·본부장·부서장 등 100여 명의 본부 리더급 직원들을 직접 호출했다.

그는 "향후 2000년대 이후 채용된 '우리은행 세대'를 본부부서장, 지점장으로 전진 배치하는 등 능력과 전문성 중심의 인사를 통해 직원 간 상호 존중의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고객은 우리은행 제1의 자산인 만큼, 고객을 감동시키고 보호하는 것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이 위기를 이겨내고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은행의 중요한 소명"이라면서 "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행장은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자산관리 영업 혁신 및 내부통제 개선의 완성도를 높이고, 올해도 획기적인 개선과 혁신을 지속해 고객이 항상 최우선이라는 원칙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면서 "고객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더욱 믿음직한 은행을 만들어 나가는데 리더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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