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 오세훈 시장에 '강변북로 BTX' 등 협조 요청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남양주)임봉재 기자
입력 2023-01-13 17:0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시민 대중교통 유도, 서울 진입 차량 감소…불암산 터널 개설도 요청'

주광덕 남양주시장(오른쪽)이 13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강변북로 BTX 추진 등 지역현안이 담긴 정책협의 자료를 전달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는 주광덕 시장이 13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강변북로 '가변형 버스전용차로(BTX)' 추진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강변북로 BTX는 남양주 수석IC와 서울 강변역을 잇는 강변북로 8.6㎞에 추진된다.

특히 왕숙 3기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에 포함됐다.

BTX는 철도처럼 정시성과 대용량 수송 능력을 갖춘 신개념 버스 서비스로, 고속 전용차로를 활용해 통행시간이 30%가량 단축된다.

불암산 터널은 2.8㎞로, 남양주 별내~서울 중계 광역도로 3.49㎞ 구간에 설치된다.

주 시장은 강변북로 BTX 추진과 관련해 "왕숙지구 개발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해 서울로 진입하는 차량을 줄일 수 있고, 교통혼잡도 해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오 시장은 "이전에는 출퇴근 시간에 차선만 늘리는 사업으로 검토되면서 차량 유입량 개선이나 종점 부분 병목현상 해소에 효과가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면서 "버스전용차선으로 이용한다면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주 시장은 "불암산 터널 개설은 남양주시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들의 교통 불편도 함께 해소할 수 있는 최고의 사업"이라며 "올해 하반기 개통 예정인 국지도 98호선(오남~수동)을 이용한 강원권과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면 서울시민의 이동시간 절감될 수 있어 터널 개설이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올해 본예산에 이미 타당성 조사 용역비를 확보한 사업인만큼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