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3년 실적 추정치 조정으로 목표주가 하향 [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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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3-01-1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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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환율 변동과 경기침체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현대차의 4분기 실적 추정치는 매출 38조9170억원, 영업이익 2조919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중국을 제외한 연결 판매 대수는 96만9272대로 전분기 대비 1.4% 상승했다. 기말 환율은 전분기 대비 12.5% 하락하며 판매보증충당부채 환입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 도매 판매는 전분기 대비 3% 증가에 그치며 기대치를 다소 하회했다. 반도체 수급 차질 해소로 생산 정상화가 기대됐지만 생산 차질 영향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연간 실적 추정치는 소폭 하향 조정됐다. 2023년 기준 매출은 148조150억원에서 141조125억원으로, 영업이익은 9조8370억원에서 8조7580억원으로 변경됐다. 환율 변동과 경기 침체를 감안한 결과다.

이 연구원은 다만 "경기 침체 리스크에도 현대차의 경쟁력은 내년에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시장에서 약진하는 한편 내수 시장 지배력도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차선호주로 추천한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27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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