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경상북도 119산불특수대응단 유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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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최주호 기자
입력 2023-01-0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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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면적 약 3만3100㎡ 규모...헬기 격납고, 훈련 시설 등 조성

  • 1만ℓ 이상 담수 가능한 초대형 소방 헬기 배치 예정

울진군청 청사 전경 [사진=울진군]

경북 울진군은 경상북도 119산불특수대응단을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경북도는 최근 늘어나는 도내 산불 발생을 대비하고 특히 대형 산불에 대한 대응력을 확대하기 위해 경상북도 119산불특수대응단 조직 신설을 결정했고, 이후 23개 경북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건립 부지 선정을 위한 공모 사업을 진행했다.
 
이에 울진군에서는 다시는 대형 산불 피해가 없도록 산불 방지 대책을 튼튼히 확보하는 차원에서 사업 여건을 갖춘 군유지를 선별해 건립 부지로 공모를 신청했다.
 
경상북도는 지난해 12월 27일 부지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울진군에서 부지 조성을 하는 것을 조건으로 119산불특수대응단 최종 건립지로 확정했다.
 
이번에 유치 확정된 경상북도 119산불특수대응단은 총 62명의 산불 대응 조직력을 갖추어 울진군에서 부지 조성을 완료하고 나면 총 220억원의 예산으로 업무 시설, 헬기 격납고, 훈련 시설 등 연면적 5290㎡, 전체 면적 3만3100㎡의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시설 조성 공사와 더불어 500억원의 예산으로 1만ℓ 이상의 담수량을 가진 초대형 소방 헬기를 구입해 오는 2026년 2월까지 배치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119산불특수대응단의 유치로 울진 산불 피해의 아픔을 극복하고, 앞서 유치한 국립동해안산불방지센터와 함께 양대축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산불 진화 공조와 대응 능력이 배가되어 산불 피해 없는 안전한 울진군 지킴이의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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