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2일 신년 기자회견…檢 조사 등 주요 현안에 입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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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3-01-0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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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대표 취임 이후 소회 포함 '사법 리스크' 대응 속풀이 답변 예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국회 대표실에서 열린 한반도평화경제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정국 현안 등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이번 기자회견은 오는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고 이틀 뒤에 열리는 셈이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목요일(12일) 오전 10시 30분에 신년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며 "(회견) 장소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회견에서는 검찰 조사에 대한 이 대표의 소회를 포함해 '사법 리스크' 등을 두고 어떻게 대응할지 집중적인 문답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사태 등으로 불거진 안보 불안 등에 대한 이 대표의 비판 목소리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 대표는 같은 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을 겨냥해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고 권력으로 야당을 탄압한다고 해서 무능과 무책임이 가려지지 않는다"며 "국정 기조를 전면 쇄신하고 대통령실과 내각을 개편해서 변화에 대한 의지를 행동으로 보이기를 바란다"라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 정권이 '뻔대기(번데기) 정권' 같다는 말이 시중에 있다고 한다. 뻔뻔하고, 대책 없고, 기가 막힌다는 얘기가 돈다고 한다"며 "내로남불, 뻔뻔해져선 안 된다. 국민이 기가 막힌 사실을 잊지 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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