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갑수 전 농림부장관, 전남 나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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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박승호 기자
입력 2023-01-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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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전 농림부장관[사진=나주시 ]


한갑수 전 농림부 장관이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해 전남 나주시에 500만원을 전달했다.
 
9일 나주시에 따르면 한갑수 전 장관(90세)은 지난 6일 서울 거주지 농협지점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최대 한도액인 500만원을 나주시에 기부했다.
 
한 전 장관은 나주시 반남면 출신으로 1958년 고시 행정과에 합격, 공직에 입문했고 국민의 정부 시절인 2000년 제51대 농림부 장관을 지냈다.
 
제10대 국회의원과 동신대학교 교수, 한국가스공사사장을 지냈고 지금은 한국산업경제연구원 회장을 맡고 있다.
 
한갑수 전 장관은 “나를 키워준 곳이 고향 나주이고 나주가 있어서 지금까지 내가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항상 그리웠던 고향에 마음을 전달할 기회가 생겨 기쁘고 고향사랑기부제라는 참 좋은 제도가 전국적으로 활성화돼 고향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전 장관은 기부자에게 제공되는 150만원 상당의 답례품도 “고향에 의미 있는 일에 사용해 달라”며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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