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했던 '확진' 중국인...어떤 처벌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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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3-01-0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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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내 입국 후 공항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도주했던 중국인이 검거됐다. 그는 어떤 처벌을 받을까.

중국인 A씨는 지난 5일 낮 12시 55분 서울시 중구의 한 호텔에서 아내와 있다가 붙잡혔다. 

검거됐다는 소식 후 네티즌들은 A씨의 처벌에 관심이 쏠렸다. 

A씨가 국내에서 기소돼 유죄가 확정되면 1년 이하 징역형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또한 강제 출국과 함께 일정 기간 한국 입국이 제한되는 처분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우리가 A씨를 직접 조사할 계획은 아직 없다. 강제 출국이나 형사 고발 여부는 출입국·외국인청이나 보건복지부 등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측은 "A씨가 피의자지만 아직 확진자다. 격리 기간이 끝나야 조사를 할 수 있을 듯하다"면서 "A씨를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지만 아직 확실하게 방침이 정해지진 않았다. 방역 당국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A씨는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아 인근 호텔로 격리될 예정이었다. 버스를 타고 호텔로 이동했던 A씨는 격리를 피하기 위해 도주했고, 서울 호텔을 직접 예약해 음성 판정을 받은 아내와 함께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에서 검거된 A씨는 인천 중구 한 호텔로 압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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