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증권사, 본사 이전 '저주 혹은 축복'… 돈 붙는 땅 따로 있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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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3-01-0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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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주요뉴스
▷증권사, 본사 이전 '저주 혹은 축복'… 돈 붙는 땅 따로 있나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9~2022) 사옥을 옮긴 증권사들은 △NH투자증권 △KB증권 △메리츠증권 △다올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 등이 대표적.
 
-파크원 소유주인 NH투자증권은 구사옥 NH투자증권빌딩을 매각하고, 2021년 파크원(타워2)으로 사옥을 옮겼음. 케이프투자증권도 같은해 자리를 옮겨 7700㎡ 면적을 임차해 사용 중. 상상인증권은 지난해 9월부터 파크원(타워1)으로 본사를 이전.
 
-NH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이 36.3% 수준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악화. 소형사인 상상인증권도 대내외적인 금융투자업계 불황에 밀려 같은 기간 46억원 규모의 누적영업적자를 기록. 케이프투자증권도 업황부진을 고려해 법인영업부와 리서치사업부 운영을 중단하는 등 조직축소 움직임을 보여 우려를 키웠음.
 
-2021년 포스트타워에 들어간 다올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과 함께 같은해 당시 KTB빌딩(구 하나증권 빌딩)으로 들어간 하이투자증권도 사정은 마찬가지.

-반면 2019년 여의도 IFC빌딩으로 본사를 이전한 메리츠증권은 실적이 고공행진 중. 메리츠증권은 IFC로 자리를 옮긴 후 기존 ‘메리츠종금증권’에서 현재 사명으로 변경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구조에 변화를 꾀함.
 
-지난해 증권업이 악화된 상황 속에서도 메리츠증권은 같은해 3분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8235억원을 기록함. 4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증권가 컨센서스(추정치)가 1970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연간 누적 영업이익 1조205억원을 기록하게 됨.
 
◆주요 리포트
▷CJ제일제당, 닫혀버린 지갑 [한화투자증권]
 
-CJ제일제당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직전분기 대비 1.9% 줄어든 7조862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5% 감소한 35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됨. 종전 추정 영업이익 3694억원을 하회하는 수준.
 
-이는 국내 가공식품 가격인상 효과 반영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하며 매출성장률이 성장률이 부진했고, HNH 수요 회복 및 스페셜티 아미노산 판매호조에도 ANA 주요 제품군의 단기 시황 악화로 바이오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 대비 1.9%포인트 줄어든 5.7%가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4분기 베트남 평균 돈가가 BEP 수준을 밑돌며 F&C 영업손실 24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됨.
 
-대두 가격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바이오 실적 추정치의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급격한 소비 침체기에 들어서며 소비형태 변화에 따른 식품 매출 성장 악화에 대한 부담은 고려될 필요가 있음.
 
◆장 마감 후(5일) 주요공시
▷현대차, 현대차증권에서 MMT 500억원 규모 매수
▷한국토지신탁, 1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삼부토건, 358억원 규모 민간임대주택 신축 공사수주
▷조선선재, 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CS홀딩스, 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펀드동향(4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708억원
▷해외 주식형 107억원
 
◆오늘(6일) 주요일정
▷중국: 12월 외환보유고
▷독일: 11월 공장수주 및 소매판매
▷유로존: 11월 소매판매, 12월 소비자물가지수 및 경제심리지수
▷미국: 12월 ISM 비제조업 PMI 및 고용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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