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거부' 줄행랑 중국인, 서울서 검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홍승완 기자
입력 2023-01-05 13: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CCTV에 포착된 중국인 확진자 도주 모습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호텔 격리를 거부한 채 달아났던 40대 중국인이 5일 서울에서 검거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이날 낮 12시 55분께 서울의 한 호텔에 숨어있던 중국인 A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3일 오후 10시 4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 한 호텔 인근에서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격리를 거부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호텔 폐쇄회로(CC)TV 화면을 보면 A씨는 방역버스가 주차장에 도착하고 6분 뒤 차량에서 내려 뛰어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호텔에서 300m가량 떨어진 대형마트까지 이동한 뒤 택시를 타고 서울까지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중국에서 출발한 여객기를 타고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로 입국한 A씨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임시생활 시설인 해당 호텔에 격리될 예정이었다.

경찰은 A씨를 인천으로 압송한 뒤 도주 이유와 이동 경로 등을 추가로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자 단기 비자 제한과 입국 전후 검사 등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에 나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