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참모 장예찬, 與 청년최고위원 출마..."최전방서 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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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수습기자
입력 2023-01-0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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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6 운동권 퇴장, 민주노총 해체, 가짜 보수 청산" 약속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 청년본부장, 인수위 청년소통TF 단장을 맡았던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지난해 8월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의 최근 행보에 대해 비판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은 5일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뽑는 3·8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어려울 때나 좋을 때나, 힘들 때나 기쁠 때나 변함없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위해 최전방에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장 이사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경선이 시작되기 전부터 윤석열 대통령님의 1호 청년 참모로 모든 여정을 함께 했다. 흔들리지 않고 오직 한 길만을 걸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시절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모르는 사람들, 대선 때 눈치만 보며 몸 사리던 사람들, 이제 와서 다 된 밥상에 숟가락 올리는 사람들은 국민의힘 지도부가 될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장 이사장은 "여성가족부 폐지와 시민단체 전수조사, 공약의 시작부터 모든 과정을 알고 있는 제가 결과로 보여드리겠다"며 "우리 당 내부에서 다른 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확실하게 매듭짓겠다"고 전했다.

장 이사장은 이날 △86 운동권의 퇴장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해체와 노조 정상화 △가짜 보수 청산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그는 "철 지난 이념으로 청년 세대의 발목을 잡는 86 운동권을 여의도에서 영원히 퇴장시키겠다"면서 "전문성을 갖춘 젊은 인재들을 정치로 이끄는 통로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기득권이 되어 청년 일자리와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외면하는 민주노총과 싸우는데 정치생명을 걸겠다"며 "강제로 납부되는 노동조합비 원천징수 제도를 선택 납부 제도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또 "기회주의, 보신주의, 내부 총질 같은 보수 진영 내부의 나쁜 습관을 청산하고 희생과 헌신이 인정받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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