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로 14억4300만원 정도의 지역경제 유발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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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3-01-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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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2023년도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

삼척시민체육관[사진=이동원 기자]

강원 삼척시가 올해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와 축구 스토브리그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4일 삼척시는 올해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축구, 야구, 육상, 카누, 핸드볼, 태권도 등 6개 종목 77개팀 737명(연인원 12046명) 규모의 전지훈련팀 유치와 24개팀이 참가하는 축구 스토브리그 개최로 두 달 동안 2000여명의 선수와 체육관계자 그리고 선수 가족들이 삼척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동계 전지훈련팀은 종목별 초·중·고, 대학교, 실업팀 등으로, 삼척종합운동장과 삼척시민체육관, 삼척복합체육공원 등에서 훈련하게 된다.
 
이에 시는 훈련기간 공공체육시설 무료사용 지원, 전지훈련 물품 등 종목별 필요사항 지원, 전지훈련 기간 중 체육시설사용료 면제, 삼척시민체육관 체력단련장 사용 지원, 국민체력100 삼척인증센터를 연계한 전지훈련팀 스포츠 의무지원(재활, 의무용품 지원) 등 전지훈련팀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1월 9일부터 2월 3일까지 삼척복합체육공원 축구장 외 3개 보조구장에서 개최하는 2023년 동계 축구 스토브리그 대회에는 전국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24개팀 1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금까지 삼척시는 2020년에는 연인원 15967명, 2021년에는 연인원 12638명, 2022년에는 연인원 14967명 등 전지훈련 실적이 꾸준한 양상을 보이고 있고,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비수기 경제유발 효과는 2020년에 1197백만원, 2021년 948백만원, 2022년 1122백만원 등 32억6700만원에 이른다.
 
한편, 시는 이번 2023년도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와 축구 스토브리그 개최로 14억4300만원 정도의 경제 유발효과가 나타나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종원 체육과장은 “삼척시는 동절기 온화한 기후와 우수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어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재방문도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는 자연스럽게 주요 관광지 방문으로도 이어져 스포츠산업뿐만 아니라 관광 홍보 측면에서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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