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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예술과 휴식이 함께하는 환영홀 인천공항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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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3-01-0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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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제 1터미널 환영홀 내 전통자개 재해석한 공공 예술품 선보여

 

[사진=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 1여객터미널 환영홀에 예술품과 함께하는 문화휴식공간을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2023년 새해부터 선보이는 새로운 문화휴식공간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C, E 두 곳의 환영홀에 조성되었으며, 그 첫 번째 전시로 김소산 작가의 가구예술작품으로 구성된 <15 Benches>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오는 2월 28일까지 선보인다.

김소산 작가의 <15 Benches>는 반복적인 꽃의 이미지,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전통 패턴의 문양을 재해석한 그림을 한국적 자개 표현법으로 구현한 15점의 모듈형 예술품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앉아볼 수 있고 새로운 형태로 조합이 가능한 체험형 공공예술품이다.

‘휴식을 선물하는 예술품’이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인천공항을 찾는 여객들에게 예술품 감상의 즐거움과 함께 직접 앉아보고 쉬어갈 수 있는 휴식을 선사할 전망이다.

[사진=경기문화재단]

김소산 작가는 “끊임없이 반가운 만남이 이어지는 공항의 환영홀과 어울릴 수 있도록 여행의 호기심과 설렘을 담아 여행가방과 선물함의 풍경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제작하였다”라고 이번 작품의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경기문화재단-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20년 공공아트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천공항에 △그래피티 아트 <다시 만나자(구헌주/최진현 작가, 2020)>및 △기하학 아트벤치 프로젝트 전시(소수영 작가, 2021)를 선보인 바 있으며, 양 기관은 앞으로 △인천공항 및 주변지역 내 공공예술 사업 추진 △신진 예술가 지원 및 양성 등 공공예술 활성화 및 사회적 가치 확대를 위해 상호협력 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이번 전시가 2023년 새해에 인천공항을 찾는 국내‧외 여객들에게 여행의 설렘을 배가시키는 특별한 예술적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공사는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는 K-아트(ART)를 인천공항에서 적극 홍보함으로써 여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미술한류의 세계화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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