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네이버 신사옥 청탁 논란 '전면 부인'…"정진상 아예 모른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정훈 기자
입력 2023-01-02 09: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조선일보 허위보도 게재,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윤영찬 후보가 지난해 8월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네이버 임원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5~2016년 정진상 전 민주당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만나 신사옥 관련 민원을 했다는 주장을 겨냥해 "지금 이 시점까지 저는 정진상씨를 본 적도, 만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선일보에 대해 분명 그 책임을 묻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어제 조선일보 기자로부터 전화로 사실 확인을 받고 '나는 신사옥 추진 부서에 있지도 않았고 결정 라인도 아니었다' '정진상씨를 만난 적이 결코 없다'고 사실 확인까지 해줬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일보가 '전해졌다'는 모호한 표현으로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거짓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검찰의 구두 참고인 소환요청이 있었지만, 참고인으로 출석해 진술할 만한 핵심적 내용을 알지 못하고 그런 상황에서 검찰 소환이라는 정치적 부담을 지는 건 감당할 수 없다고 불출석 사유를 밝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럼에도 이 같은 허위보도가 게재된 데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다시 한번 책임을 묻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부연했다.

앞서 한 언론은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가 네이버 전·현직 임직원을 상대로 분당구 정자동 제2사옥 인허가 과정을 조사하면서 2015~2016년 윤 의원과 정 전 실장이 만났다는 진술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