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4일 공화당 지도부와 새해 첫 일정…협치 차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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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3-01-0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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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원 다수당 차지한 공화당과 협치 차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을 떠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버진아일랜드에서 부인 질 여사를 비롯한 가족들과 함께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야당인 공화당 고위직들과 새해 첫 일정을 수행한다. 2022 중간선거 이후 하원 다수당을 차지하게 된 공화당과 협치를 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1일(현지시간)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4일 켄터키주 코빙턴을 찾아 초당적인 인프라법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바이든 대통령의 새해 첫 공식 일정이다. 

백악관은 일정을 공개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그의 경제 계획이 인프라를 재건하고, 4년제 학위가 필요하지 않은 좋은 보수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소외된 지역사회를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연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의회는 지난 2021년 바이든 대통령이 중산층 재건을 위해 내놓은 1조2000억 달러(약 1515조원) 규모의 인프라법을 통과시킨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켄터키 방문 일정에는 공화당 고위직들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원 다수당이 된 공화당과 협치 차원의 움직임으로 보인다. 허비 지스켄드 백악관 커뮤니케이션 부국장은 트위터를 통해 "공화당이 다수당이 되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인프라법을 알리기 위해 이번주 공화당 고위 관계자들과 동행한다"고 전했다. 미국 NBC 방송은 "미치 매코넬 켄터키 상원의원은 양당의 다른 지도자들과 대통령의 일정에 합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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