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내년 3월부터 전면 출근 체제 전환…'격주 놀금'도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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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2-12-2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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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사 공지 통해 내년 새로운 근무제 밝혀

  • 사무실 내 고정 좌석 제공하고 '코어타임' 없애

[사진=연합뉴스]

카카오가 내년부터 사무실 출근을 기본으로 하는 근무 체제로 복귀한다. 지난 7월부터 시행했던 '격주 놀금(2주마다 주 4일 근무)' 제도도 폐지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년 3월 1일부터 회사가 지정하는 오피스(사업장) 내 근무를 원칙으로 하는 '카카오 온' 근무제를 시행한다. 

카카오는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하이브리드형 근무제'를 실시해 왔다. 사무실 출근과 재택근무가 모두 가능하지만 직원이 원하면 전면 재택근무제도 가능하다. 하이브리드형 근무제는 올해까지만 시행되는 파일럿 방식이었다. 새해를 맞아 근무 방식을 다시 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결국 사무실 근무 재개를 택한 것이다. 

적용 시점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3월 1일부터다. 만일 상황에 따라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시점이 미뤄지면 해당 지침도 연기돼 적용된다.

사무실 근무가 원칙으로 정해짐에 따라 사무실 내 개인별 고정 좌석도 제공된다. 또 재택근무 시 필수 근무 시간으로 유지됐던 코어타임(오후 2~5시) 역시 없어졌다. 다만 카카오는 업무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재택근무도 가능하도록 했다. 상황에 따라 원격근무가 사무실 근무보다 효율적이거나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조직장 재량으로 재택·원격 근무도 가능하다.

카카오는 이와 함께 2주마다 금요일을 쉴 수 있도록 하는 격주 놀금 제도도 '리커버리 데이' 제도로 대체한다. 리커버리 데이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휴무일로 설정하는 제도다. 이로써 격주 놀금 제도 역시 반년 만에 없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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