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닛산 4세대 '엑스트레일' 신차용 타이어 공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상우 기자
입력 2022-12-27 10: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닛산의 베스트셀링 SUV 모델 ‘엑스트레일(X-Trail)’ 4세대 모델에 초고성능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SUV를 신차용 타이어(OET)로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OET 공급은 일본 현지에서 생산‧판매되는 모든 엑스트레일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이와 함께 엑스트레일의 북미 시장 모델인 ‘로그’에도 한국타이어 ‘다이나프로 HP2’를 공급한다.

엑스트레일은 2000년 첫 출시 이후 올해 5월 최신 전동화 기술인 2세대 ‘e-파워’와 ‘e-4ORCE’를 적용해 4세대 모델로 새롭게 선보였다. OET로 공급되는 벤투스 S1 에보3 SUV는 혁신 SUV 타이어 기술을 적용해 최상의 핸들링과 접지력, 정숙성, 승차감, 제동력 등을 발휘한다.

세부적으로 바깥쪽 그루브(타이어 표면의 굵은 세로 홈)는 톱니가 서로 맞물리는 듯한 세로 홈을 추가해 빗길 수막현상을 예방하고 있으며,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의 핸들링 성능도 향상시켰다. 또한 타이어 안쪽과 바깥쪽의 패턴 간격을 달리한 이중 설계로 소음을 최소화하고 측면 블록 강성을 보강해 내구성을 한 단계 높였다.

트레드(타이어 바닥 접촉면)는 신소재 ‘고순도 합성 실리카 컴파운드(HSSC)’를 적용해 향상된 타이어 마일리지와 제동 성능을 보장한다. 이와 함께 사이드월(타이어 측면) 강성을 높여 주행 중 타이어 변형을 최소화하고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제공한다.

북미 시장 모델인 로그에 공급하는 다이나프로 HP2는 SUV 주행에 최적화한 내구성과 주행성능, 제동력, 정숙성 등을 갖췄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2013년부터 ‘프론티어’, ‘알티마’, ‘패스파인더’, ‘인피니티 QX60’ 등에 OET를 공급하며 닛산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여기에 베스트셀링 모델 엑스트레일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면서 일본을 비롯한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혁신 타이어 기술력을 알리고 있다.

벤투스 S1 에보3 SUV는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4월 유럽 최고 권위의 SUV 전문지 ‘아우토 빌트 알라드’가 진행한 여름용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제동력, 접지력, 핸들링 등 전 부문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8월에는 영국 ‘오토 익스프레스’에서 실시한 SUV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도 마찬가지로 모든 성능 부문에서 호평을 받으며 ‘추천’ 등급을 획득했다.
 

한국타이어 초고성능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SUV'가 닛산 '엑스트레일' 4세대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된다.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