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호' 첫해,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 초석 다져...새로운 미래 향한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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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2-12-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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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의 기회 수도 경기를 위한 도정 전개

  • 투자유치와 투자 외교 등 성과 '괄목'....민생·경제·소통에서도 도민 이목 '집중'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경기도의 민선 8기 '김동연 호'의 첫해는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도의 역량을 총동원, 새로운 도약을 위한 초석을 쌓는 데 총력을 기울인 뜻깊은 기간이었다.

특히 김동연 호는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문제의 해법으로 ‘기회’를 제시하고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의 기회 수도 경기의 토대를 다진 시간으로 볼 수 있다.

지난 6개월 동안 도는 민생·경제·소통 등 3대 키워드에 집중했고 △선제적 민생지원 △투자유치와 글로벌 외교 △전방위적 대화·협치 등에서 가시적 성과를 냈다.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3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민선 8기 경기도의 첫해를 살펴봤다.
 
민생위기 상황, 선제적 지원·대응에 '총력'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호 결재를 하는 모습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월 1일 현재의 경제위기를 비상경제로 규정하고 1단계로 수출기업 1개사당 최대 300만원까지 물류비를 지원하고 농가에는 무기질 비료가격 인상분의 80%를 지원하는 등 긴급 민생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일 도지사 취임 후 첫 결재로 이런 내용을 담은 ‘비상경제 대응 민생 안정 종합계획’에 서명했으며 “어려운 도민들의 삶을 살리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기 위해서 1호 결재로 민생경제 대책을 결정했다”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농어업인 또 중소기업의 수출 보증 등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조치와 앞으로의 계획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이 계획에는 ‘작더라도 어려움을 겪는 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즉각적인 조치’를 강조해 온 김 지사의 도정 운영방침에 따라 취약 계층에 대한 정책이 촘촘하고 두텁게 담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호우 피해 현장 방문 모습 [사진=경기도]

이어 김 지사는 수원세모녀 사건을 계기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의 새로운 모델인 ‘긴급복지 핫라인’을 개설해 4달 만에 위기에 처한 730가구를 긴급지원했으며 집중 호우로 인한 호우피해가 발생하자 호우피해 현장의 신속복구·긴급지원·재발방지 3단계 대책을 마련하고 △고기교 등 호우피해현장 방문, 호우피해상황 점검 및 신속복구 지원을 결정하고 피해 주민의 신속한 생활안정을 위해 재난지원금 328억원을 지급했다. 

김 지사는 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경기, 장애인에게 더 고른 기회 제공'을 위해 월 10만원씩 저축하면 10만원 추가 지원하는 ‘장애인 누림통장’으로 시행하고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 ‘직업훈련 장애인’ 대상 기회수당 도입 △발달장애인 연주자 ‘은하수 앙상블’ 초청 공연 △청사 내 ‘경기도 장애 예술인 작가 특별전’, ‘발달장애인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해 장애인들의 돌봄에도 나섰다. 

김 지사는 또한 노인, 아동 등 취약계층 생계안정을 위한 선제적 맞춤지원에 나서 취약계층 생계안정을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 지속 확대, 4700명 추가 모집 △노인 우울증 치료비 지원 1인당 연간 20만원에서 36만원 확대 △결식아동 급식단가 1식 7000원에서 8000원으로 14.3% 인상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도민 교통 편익 증진을 위해 안정적인 대중교통·운송서비스 제공으로 도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경기도~서울시 간 광역버스 주요 9개 노선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 △‘시내버스 준공영제 실시’, 2025년까지 시・군 간 노선 준공영제 전환 추진 △광역버스 입석문제 해소를 위해 운행 횟수 전세버스 251회 증회, 정규버스 증차를 추진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도민안전을 위해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지원 △‘안전예방핫라인’ △사회재난합동훈련 등 재발 방지 위한 선제적 '도민안전대책'을 마련해 행안부 주관 ‘지역안전지수’에서 도 단위 최다 분야 1등급 지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지사, 경제영토 넓히는 투자유치와 글로벌 경기 위해 '매진'

[사진=경기도]

김 지사는 김동연 호의 출범과 함께 경제분야에서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김 지사는 ASML 등 반도체 장비 세계 1~4위 연구소를 모두 경기도에 유치, 반도체 글로벌 혁신 세계 중심을 향해 박차를 가한 기간이었다고 해도 그리 틀린 말은 아니다.

△반도체 장비 생산 세계 1위 기업 AMAT(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미국) 연구개발센터 유치를 시작으로 △세계 2위 전력반도체 기업 온세미(미국)의 차세대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첨단연구소 유치 △노광장비 분야 독점 기술을 보유한 ASML(네덜란드)의 화성 클러스터를 착공하는 등 투자빙하기 속에서도  투자유치의 광폭 행보를 이어가 4조 5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해내 글로벌 혁신기업 투자유치 성공으로 투자유치 유공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 지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투자소통을 위해 북미·유럽 상공회의소 대표단, 글로벌 혁신기업 CEO 등을 만나 글로벌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했으며, 주한 미국 대사와 혁신동맹, 주한 중국 대사와 경제 협력강화 추진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또 영국·독일·베트남 등 경기도 전략적 외교를 추진해 응우옌 쑤언 푹 국가주석과 관계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만남 및 대사 초청 한영협회에서 연설을 하고,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독일대사와 친환경기술 등 교류확대를 논의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전방위 대화와 협력을 통한 협치 '선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현장 맞손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김 지사는 도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도민 속으로, 도민 손으로’란 ‘현장 맞손토크’를 매달 시·군을 순회하면서 개최하고 있다. 

취임행사 대신 도민과 함께하는 맞손토크·타운홀 미팅 개최를 필두로 안양, 연천, 안산, 화성 등지에서 시민과 기업인을 만나 소탈하게 문제점을 짚고 해결 방안에 대해 소통했다. 

김 지사는 취임 100일을 맞아 맞손동행·도담소에서 도민과 소통하고 둘레길 대화 경기도민 원탁토론(500여명) 및 도지사와의 타운홀 미팅을 비롯해 청년정책 제안 및 청년 참여 창구를 위한 청년참여기구 발대식, SNS로 참여를 희망한 청년들과 경기도 청년정책 맞손토크(피자토크)를 했다.

김 지사는 특히 민선 8기 ‘여야정협의체’를 출범시키는 등 ‘78 대 78’ 여야 동수 의석 조건에서 새로운 대화 협치 모델을 선보여 도민의 주목을 받았다. △조직개편·예산이 무리 없이 의회를 통과했으며 경기도 발전을 위해 여야 구분 없는 국회·도의회 전방위 소통을 강화했다.

이 밖에 다른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해 더 큰 경기도를 위한 소통·협력의 속도를 냈다. 

김 지사는 여기에 더해 공직사회의 관성과 기득권 깨는 도정 혁신을 위해 △도담소(도지사 공관)를 도민에 개방, 도민 소통 공간으로 재탄생 △경바시(경기도를 바꾸는 시간), 미래성장 7대 분야 열린 강의 개최 △레드팀을 신설해 도청 내부 쓴소리 전담반 구성, 새로운 조직문화 조성 등에도 힘을 쏟았다. 
 
활기찬 새해 계묘년 향해 새 출발...새로운 활력을 만들 경기도의 2023년

[사진=경기도]

도는 기회 수도 경기를 만들 조직개편과 예산이 무난히 통과된 만큼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한 단계 도약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내년에 청년과 베이비부머 기회사다리, 예술인 장애인 기회 소득, 아동과 어르신 등 취약계층 기회 안전망, 미래산업 육성 기회 발전소,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기회 터전 등 5대 기회 패키지에 1조47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북부특별자치도, 경기국제공항 등 역점사업도 본격 추진을 앞두고 있다.

도는 내년은 더 어려운 경제상황이 예상되지만 선제적 지원 강화로 민생활력, 글로벌 혁신 투자유치로 경제활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취임 첫해를 돌아보며 “경기도 정책과 사업뿐 아니라 중앙정부의 영향, 각종 사건사고 심지어 날씨까지 무엇 하나 도민의 삶과 관련되지 않은 일이 없었다”며 “앞으로도 도민 한분 한분의 마음을 헤아리며 무한책임과 사명감으로 일하겠다. 경제위기에 대처하면서 경기도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에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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