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랩스, 저탄소 농업기술 도입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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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2-12-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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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21일 안동현 그린랩스 대표(오른쪽)와 안호근 농진원장이 전북 익산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열린 양해각서(MOU) 행사에서 서명을 마친 뒤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사진=그린랩스]



그린랩스가 지난 21일 전북 익산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농진원과 양해 각서(MOU)를 체결하고, 농업 분야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안동현 그린랩스 대표와 안호근 농진원 원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농업부문 탄소배출권 거래제와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 등 농업 분야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합의했다. 저탄소농업이 농가에 빠르게 뿌리내려 농업 분야에서 국가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실현하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다.

그린랩스는 탄소 배출 저감 사업에 참여할 농가를 발굴하고, 신청을 지원한다. 더불어 '저탄소 농축산물'이라는 이름으로 높은 가치를 받고 유통될 수 있도록 농가의 판로를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기후변화대응사업 전문성을 갖춘 그린랩스 자회사 그린랩스파이낸셜이 사업을 수행한다. 그린랩스파이낸셜은 탄소 감축 실적을 통해 발생되는 '탄소크레딧'을 기업에 판매할 수 있도록 중개의 역할도 맡는다. 농진원에서는 탄소 배출 저감 사업의 인증 등록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 협력을 통해 농가에서는 탄소배출권 수익을 창출해, 생산비 절감을 위한 쏠쏠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장에서도 저탄소 농축산물이 활발하게 거래되고, 우리 밥상에서도 심심치 않게 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현 그린랩스 대표는 “민관의 농업 최고 탄소 전문가들이 뜻을 모았기에 대한민국의 탄소 중립으로 가기 위한 여정이 한결 수월해졌다”며 “인류의 지속 가능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저탄소 농축산물 보급 사업을 활발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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