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제설작업 제설트럭 영상관제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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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2-12-2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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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

경기 안양시가 올해 9대의 제설 트럭에 고해상도 CCTV(폐쇄회로TV)와 GPS(위치정보시스템), 양방향 음성통화 장치를 탑재하는 영상관제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철저한 폭설 대비에 나섰다.

21일 시에 따르면, 제설 트럭은 영상관제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위치와 노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영상정보를 상황실로 전송하고, 상황실 근무자는 이를 즉각 확인해 미흡 구간에 대해 음성통화 장치를 통해 트럭에 직접 작업지시를 내릴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운전자는 별도의 조작이 필요 없어 안전 운행에 집중할 수 있다.

시는 2021~2022년 도로제설 우수 시·군에 선정돼 경기도로부터 지원받은 교부금 1000만원을 활용해 이 같은 시스템을 도입했다.

 

[사진=안양시]

이 밖에도 제설트럭에 상차 보조인력이 필요 없는 굴삭기용 톤백포대 자동절개장치를 도입해 제설 작업자의 안전도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

안양시는 겨울철 도로제설 대책 종합계획(2022년 11월 15일~2023년 3월 15일)을 수립하고, △예방위주 제설 △제설역량 강화 △제설방법 선진화 확대 등에 중점을 두고 비상단계에 따라 대기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총 52대의 제설 트럭을 보유한 시는 올 겨울 들어 총 8차례 제설 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교통량이 많은 서울 연결도로, 중점관리도로 및 상습결빙지역 등 취약지역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출·퇴근 시간 집중적으로 제설 작업에 돌입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설 전진기지, 자동 염수분사장치 등을 점검하고, 전년보다 892톤(41%) 많은 3063톤의 제설 자재(염화칼슘·소금)를 확보했다.

도로 뿐 아니라 시민들의 발길이 닿는 곳곳에서도 안전 점검이 이뤄진다. 산책로 주변 도복 위험이 있는 수목을 제거하고, 산책로 내 결빙구간의 제빙·제설 작업을 수시로 수행한다.

아울러 관악산과 비봉산 등의 등산로의 노면 결빙을 확인하고 주요구간 제설 작업에 나서는 한편, 약수터 10개소의 진입로와 음수대 앞 바닥 결빙 제거작업 등 지속적 점검으로 겨울철 등산로 위험 요소를 제거할 예정이다.

한편, 최대호 시장은 “더 스마트하고 안전한 제설을 통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신속한 제설 작업을 통해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에도 동참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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