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소멸 위기 아닌 '불꽃 도시로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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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허희만 기자
입력 2022-12-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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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항산단 일자리와 고품격 주택단지 확대 등 인구정책 전략 대응

서천군청 전경[사진=서천군]


충남 서천군이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신성장 산업기반을 앞세운 전략적 대응에 나섰다.
 
12월 셋째주 인구가 4만명대로 떨어지며, 지방소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장항산단의 지역 신성장 산업 발전으로 지역에 활기를 띠고 있다.
 
먼저, 군은 기업 유치를 통한 청장년층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를 확충해 지역경제 회복을 전망하고 있다.
 
유례없는 국가적 경기침체 속에서도 장항국가산업단지에 이미 34개 기업의 입주가 확정됐으며, 신성장 미래산업인 해양바이오 클러스터와 국가보안검색산업 클러스터도 조성된다.
 
또한, 서천의 미래를 준비하는 다양한 발전 기반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여 년을 표류하던 브라운필드 재자연화 사업이 본격화됐으며, 세계자연유산 서천갯벌과 신성리갈대밭, 장항선 폐지부지 등에 대해 현명하고 전략적인 활용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밀산업 육성과 김산업 진흥 등을 통해 우리 군 근간 산업인 농어업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한층 강화하고 있으며,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주체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 청년 공공임대주택인 매력적 고급주거단지, 도시재생사업 등 정주 환경을 조성했고, 도내 최고 수준의 결혼정착금과 출생지원금 등 출산·양육 부담을 대폭 완화했으며, 전국 최대의 청년 주거비와 청년 취업 수당 등 청년층 정착에 아낌없는 노력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청년기금 설치, 청년 및 중장년 지원조례 제정 등을 통해 모든 군민의 수요를 아우르며 빈틈없는 생애주기별 지원체계를 구축 중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과거 역점 산업이었던 장항제련소 용광로의 거센 불꽃과 같이 다시 한 번 성장의 불씨를 지펴, 더 이상 소멸지역이 아닌 미래도시 서천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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