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 반다비체육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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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12-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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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최초 장애인·비장애인 통합형 체육시설…생활체육 활성화 기대

[사진=익산시]

익산에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 문을 열었다.

익산시는 14일 ‘반다비체육센터’와 펜싱 인재 양성을 위한 ‘펜싱아카데미’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지난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반다비의 이름을 딴 체육시설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이다. 

전북에서는 최초이자, 전국에서 3번째다.

총 162억원이 투입돼 종합 운동장에 연면적 5598㎡,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지상 1·2층은 반다비체육센터, 지상 3층은 펜싱 아카데미로 조성됐다.

센터는 △장애인의 재활을 위한 수중운동실 △농구장 크기의 다목적체육관 △헬스기구가 비치된 체력단련실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소체육관 △증강현실을 활용한 VR체험관 등을 갖췄다.

또한 펜싱아카데미는 전국 최대 규모로 펜싱피스트 15개와 샤워장 등이 설치돼 전국대회 유치와 전지 훈련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정헌율 시장은 “센터는 장애인에게 차별 없이 공정한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생활체육 인재 양성뿐 아니라 학생들의 체력 단련과 집중력 향상, 예절교육을 배우는 기회의 장소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익산시 국가대표 전지 훈련지 ‘각광’

[사진=익산시]

익산에서 국가대표 선수 전지훈련과 전국 규모 체육대회가 연이어 개최돼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로의 부상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최근 육상(투척) 국가대표 상비군과 국가대표 선수가 지역에서 2주간 동계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훈련은 시의 적극적인 유치 활동과 대한체육회, 대한육상연맹 후원으로 추진됐다. 

이리공업고등학교 선수 4명을 포함한 국가대표 상비군, 국가대표 선수단 39명이 2주간 합숙하며 훈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시는 올 한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국 규모 체육대회만 30여개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특히 대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선수와 임원진 3만여 명이 지역을 방문하며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에 큰 활력소가 됐다.

이는 국내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익산의 스포츠 인프라 덕분이다. 

익산시는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1종 공인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웨이트 트레이닝장과 지난 2020년 문을 연 ‘국민체력100, 익산체력인증센터’까지 선수들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중 국민체력100, 익산체력인증센터는 선수단의 연령별 근력, 근지구력, 순발력, 심폐지구력 등을 측정해 운동처방까지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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