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노후 소각시설 민간투자로 대체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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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2-12-1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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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톤 규모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2026년 준공

[사진=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24년째 가동으로 노후한 중원구 상대원1동 소재 600톤 규모 쓰레기 소각시설을 민간투자 사업방식으로 대체 건립한다고 밝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부시장실에서 장영근 성남 부시장과 사업시행자인 성남그린에너지㈜ 측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폐기물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 시행자 지정·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사업시행자는 현 소각시설 바로 옆 6422㎡ 부지에 하루 500톤 처리 규모의 생활폐기물처리시설을 건립하며, 착공은 내년 상반기, 준공은 오는 2026년 상반기다. 

 

[사진=성남시]

건립 3년간 투입하는 사업비는 국비 329억원, 도비 91억원, 시비 321억원, 민간투자금 494억원, 원인자 부담금 350억원 등 총 1585억원이며, 손익공유형(BTO-a)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운영돼 건립 후 20년간 사업시행자가 운영권을 갖는다.

운영 손실이 발생하면 사업시행자가 손실금의 30%를 떠안고, 이익이 발생하면 공유해 성남시와 사업시행자가 일정 비율로 나눈다.

대체 시설 건립 후 현 600톤 규모 쓰레기 소각시설은 리모델링해 환경 교육시설과 시민을 위한 공공시설로 활용한다. 

한편 앞서 신상진 시장은 소각시설 인근 주민지원협의체 위원들과 시장 집무실에서 만나 “소각시설 건립에 폭넓은 이해와 협조를 해 주셔 깊이 감사드린다”며 “환경영향평가 변경 협의, 건축 협의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한 뒤 소각시설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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