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노트 IPO 출사표···"동물진단˙바이오 콘텐츠 '글로벌 톱3'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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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2-12-0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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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는 8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IPO 재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바이오노트]

 
“동물진단 및 바이오 콘텐츠 시장에서 글로벌 톱 3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는 8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기업공개(IPO) 재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공모자금은 신공장 시설 투자, 국내외 원료업체 및 북미 유통업체 인수 등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는 게 조 대표의 설명이다.

진단기기 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의 관계사인 바이오노트는 동물진단 검사 및 바이오 원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생물안전3등급시설(BL-3)을 보유해 코로나19, 메르스, 원숭이두창 등 고위험 병원체를 배양할 수 있어 감염병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면서 “자체 생산시설을 보유해 항원, 항체 등 원료를 연간 최대 120억 테스트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물진단사업에서는 면역진단장비 'Vcheck F'가 1만6000대가 팔려 면역진단 현장진단(POCT)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으며, 세계 처음으로 전처리 자동화 POCT 유전자증폭(PCR) 기기를 개발했다.

회사는 현재 해외 90여 개국, 160여 딜러를 운영하며 글로벌 사업을 위한 강력한 영업망도 확보했다. 향후 브랜드 및 차세대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면역진단, 분자진단, 생화학 진단, 연속 혈당 측정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가며 신규 시장 선점 및 사업 성과 창출 가속화에 나설 예정이다.

바이오 콘텐츠 성장 전략으로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인수한 메리디안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바이오노트 관계자는 “회사의 핵심 경쟁력에 메리디안의 분자진단용 원료 경쟁력, 글로벌 브랜드 영업, FDA 승인 경험 등이 합쳐지면 영업, 제품, 생산에서 시너지가 극대화되고, 면역진단 및 분자진단 시장에 모두 진입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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