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여새마을·신설1구역, 공공재개발 최초로 정비계획 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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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2-12-08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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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재개발 인센티브 적용해 각각 1654가구, 299가구 공급

[사진=거여새마을구역 관련 위치도와 조감도(왼쪽 첫번째, 두번째)/신설1구역 관련 도면(오른쪽 첫번째, 두번째).LH]


LH는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 중 서울 송파구 거여새마을구역과 동대문구 신설1구역이 최초로 정비계획 심의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거여새마을구역은 올해 초 서울시 사전기획 절차를 착수한 이후 약 1년 만에 정비구역 지정의 마지막 관문을 넘어선 것으로, 특히 지난 9월 사전기획이 결정된 이후 약 3개월 만에 주민공람 등 입안 및 심의절차를 최종 완료했다. 

신설1구역은 2008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장기간 사업 정체된 지역이었으나 작년 1월 공공재개발 후보지선정 이후 LH가 공공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정비계획 변경 절차에 착수했다.

거여새마을구역은 거여역 일대 노후된 저층주거지역으로 약 7만1922.4㎡ 규모다. 1종 일반주거지역을 2종일반주거지역 등으로 상향하고, 사회복지시설을 기부채납해 법적 상한초과용적률을 적용받았다.

이 일대에는 최고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165가구가 공급되며 그 중 공공주택은 468가구다. '서울시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라 3~4인 가구를 위한 전용 59~84㎡ 294가구, 1~2인 가구 등을 위한 39~49㎡174가구가 공급된다.

신설1구역은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92-5번지 일대로 공공재개발사업을 통해 1만1000㎡ 규모의 부지에 용적률 299.50% 이하, 높이 25층 규모의 주택이 들어선다.

당초 정비계획(218.8%, 169가구) 대비 130가구 늘어난 299가구가 공급되며, 그 중 109가구(토지등소유자 분양 제외)는 일반공급, 110가구는 공적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전체 임대 가구수의 37%가 전용 84㎡의 넓은 면적으로 공급되며, 52%는 전용 59㎡로 계획됐다. 

거여새마을구역과 신설1구역은 올 연말에 정비구역 지정(변경) 고시를 앞두고 있으며, LH는 내년 시공자 선정,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오주헌 LH 수도권도시정비특별본부장은 "해당 지역은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 이 후 2년도 채 되지 않아 정비구역으로 지정·변경되는 곳으로, 공공재개발사업의 신속함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긴밀한 협의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주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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