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베트남 최대 한국식품 유통기업과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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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조재형 기자
입력 2022-12-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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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다낭서 K-마켓과 업무협약 체결해

  • 상품 정보·홍보자료 제공…수출업무 지원

홈앤쇼핑은 지난 7일(현지시간) 베트남 신라모노그램 다낭에서 K-마켓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원섭 홈앤쇼핑 대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고상구 K-마켓 회장. [사진=중소기업중앙회]

홈앤쇼핑이 베트남 최대 한국 식품 유통기업과 손을 잡았다.
 
홈앤쇼핑은 지난 7일(현지시간) 베트남 신라모노그램 다낭에서 K-마켓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마켓은 베트남 전역에서 한국 식품 유통매장을 136여 개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양측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판로 지원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신(新) 해외 유통라인 개발을 통해 중소기업 판로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K-마켓이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의 안전한 수출·유통처를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홈앤쇼핑은 우수 중소기업 상품 추천은 물론 상품에 관한 정보와 상품 영상, 홍보자료를 제공하고 수출 업무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K-마켓은 홈앤쇼핑이 추천한 상품을 매입해 판매를 진행한다. 아울러 베트남 내 주요 매장에 홈앤쇼핑관을 별도로 설치해 우수 국내 중소기업 상품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이원섭 홈앤쇼핑 대표, 고상구 K-마켓 회장, 조병현 IBK 부행장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선한 김 회장은 “홈앤쇼핑의 식품이나 공산품 상당 부분을 베트남에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 회장은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이런 자리를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며 “해외에서 한국 경제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 최선봉에서 일하는 중소기업인에게도 따뜻한 눈길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지원을 위한 실효성 있는 조치가 마련됐다”며 “홈앤쇼핑과 K-마켓, 국내 중소기업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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