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베트남과 공급망 협력 강화…내년 1000억불 교역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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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2-12-0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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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서 발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월 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참석, 팜 빙 밍 수석부총리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정부가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등을 통해 공급망 분야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양국 간 내년 교역규모는 1000억 달러 상당으로 끌어올린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양국 수교 30주년과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국가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마련된 이번 포럼은 '수교 30주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패러다임 변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추 부총리는 "한국과 베트남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관계를 격상한 만큼 함께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30년을 설계해야 한다"며 "팬데믹 확산과 경제 블록화 등으로 경제안보를 위한 한국과 베트남 간 공급망 협력이 중요해진 만큼 IPEF 등을 통해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요소수 대란 당시 베트남이 한국에 요소 5000t을 공급하고 한국은 베트남에 코로나19 백신을 공여한 바 있다.

추 부총리는 "양국 간 통상 협력의 외연도 더 확대해야 한다"면서 "내년에는 양국 간 교역규모를 1000억 달러까지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베트남 교역규모는 2016년 451억 달러에서 2018년 683억 달러, 2020년 691억 달러, 지난해 807억 달러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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