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서울광장'도서관, 21만여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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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수습기자
입력 2022-12-0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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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관, 내년 주 3회→주 4회 확대 운영

  • 성숙된 시민의식...미납 도서율 1.3%에 그쳐

 

서울시가 지난 봄·가을 주말 서울시청앞에 '책 읽는 서울광장'을 개관하자 총 21만여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시민들이 '책 읽는 서울광장'에서 독서를 즐기고 있다.  [사진= 서울시]


 
지난 봄·가을 개관한 도서관 ‘책 읽는 서울광장’에 21만1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내년부터 '책 읽는 서울광장' 도서관을 주 3회에서 주 4회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지난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개관해 한여름을 제외한 11월 13일까지 총 43회 운영됐다. 이 기간 총 21만1000명의 시민이 방문해 하루 평균 4900명이 방문했다.
 
특히 하반기 ‘엄마 아빠가 행복한 책 읽는 서울광장’이란 특화 공간을 조성하자 하루 평균 7000여명이 찾았다. 이는 상반기 일평균 방문자 대비 291% 증가한 수치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열린 도서관 시스템으로 운영돼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대출반납 절차가 없다. 방문 시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11개 서가, 5000여 권으로 구성된 도서관을 이용했다.
 
이용자들은 부여된 자유에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약 7개월가량 운영기간 동안 수십만 명이 방문했음에도 미반납된 도서는 전체 5000여 권의 도서 중 67권에 불과해 1.3%에 그쳤다.

한 시민은 책을 가져간 뒤 미안하다는 편지와 함께 새 책 15권을 기증했다.

또한 대여 물품 분실과 쓰레기 배출도 전혀 없었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도서 관련 프로그램 이외에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43회 동안 △구석구석 라이브 거리공연 △사진작가 전시 △저자와의 만남(북토크) △가족체험 프로그램 등 총 478회의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민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시가 1661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책 읽는 서울광장' 만족도 조사’결과 시민의 94.7%가 ‘책 읽는 서울광장’의 전체적인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94.0%는 재방문 의사를 비쳤다.
 
또한 시는 내년 4월부터 기존 주 3일(금·토·일)에서 주 4일(목·금·토·일)로 운영 일수를 늘리고, 서울광장을 책과 쉼, 문화가 있는 광장으로 새로 단장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해 책 읽는 서울광장이 받은 사랑으로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휴식 공간과 문화공간의 중요성을 확인했다”며 “내년에도 시민의 기대에 부응해 더 준비된 책읽는 서울광장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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