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일본 관방부 장관 "월드컵 8강 한·일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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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오현 수습기자
입력 2022-12-0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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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대표팀이 지난 2일(한국시간) 스페인을 2 대 1로 꺾고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 진출했다. [사진=연합뉴스]

기하라 세이지 일본 내각관방 부장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한국과 일본 대표팀이 맞붙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하라 부장관은 4일 일본 민영방송 후지TV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과 일본이 16강전에서 강호를 꺾고 승리해 "'베스트 4'를 걸고 싸우는 한·일전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은 지난 2일 스페인을 상대로 2골을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했다. 한국과 일본이 8강에서 만나려면 오는 6일 경기에서 각각 승리를 거둬야 한다. 한국은 이날 새벽 4시 브라질과 맞붙고, 일본은 이보다 앞선 0시 크로아티아와 16강전을 치른다. 한국과 일본이 모두 승리할 경우 월드컵 8강 한·일전은 오는 10일 0시에 열린다.

기하라 부장관은 일본 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8강에 진출하면 '국민영예상'을 수여하느냐는 질문에 "아직 이르다. 확실히 응원하고, 그것으로 생각하자"고 유보적으로 답변했다. 그는 '그 앞까지 진출하면 국민영예상인가'라는 추가 질문에는 "(4강에 진출하면) 그렇겠죠"라고 웃으며 답했다. 국민영예상은 일본 총리가 스포츠 분야에서 큰 공적을 세운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금까지 26명의 선수와 1개 단체가 수상했다.

한편 미국 닐슨 산하 데이터업체 그레이스노트는 지난 3일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일본이 16강전을 통과할 가능성을 42%로 예측했다. 반면 국제축구연맹(FIFA) 1위 팀인 브라질과 맞붙는 한국이 8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거의 절반 수준인 23%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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