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UBS, 클라우드 협력 확대..."디지털 혁신·탄소 중립 공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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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2-12-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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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후 5년간 중요 워크로드 절반 이상 MS 애저로 마이그레이션

  • 단순 클라우드 제공 넘어 탄소 감축 등 여러 분야서 협력 추진

마이크로소프트와 UBS가 클라우드 분야 협력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마이크로소프트]

스위스 글로벌 투자은행 UBS와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향후 5년 동안 UBS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협력한다. UBS는 중요 업무를 포함해 50%가 넘는 자사 업무용 서비스를 MS 클라우드 애저에서 운용할 계획이다.

2일 MS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파트너십 확장해, 단순히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넘어 혁신 공동 개발과 탄소 감축 등 분야에서 더 큰 협력 추진한다. 앞서 2022년을 목표로 했던 클라우드 이전 계획을 예상보다 빠르게 달성한 것에 따른 후속 전략이다.

UBS는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의 생산성·협업 도구 세트를 통해 고객과 직원의 디지털 경험을 빠른 속도로 제공하고 개선한다. MS는 애저를 기반으로 UBS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규정 준수와 보안에 대한 표준 충족을 지원하는 등 UBS가 클라우드 활용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UBS는 회사의 지속가능성 목표에 따라 특정 기술 플랫폼 워크로드를 기존 온프레미스와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퍼블릭 클라우드인 애저로 지속 이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부 사례에서는 워크로드의 에너지 소비량이 최대 30%까지 줄였다.

양사는 재생 에너지와 저탄소 전력원을 가장 많이 활용할 수 있는 시점에 전력이 많이 드는 작업을 실행하는 '카본 어웨어 API(Carbon Aware API)'를 공동 개발했다. 양사는 이 솔루션을 그린 소프트웨어 재단에 제공해 전 세계 기업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MS는 UBS의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을 지원하고 더 큰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스위스에 애저 컨피덴셜 컴퓨팅 서비스를 가져왔다. 이를 통해 UBS는 업계 규정 준수 및 보안 표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모든 사업부가 내부에서의 데이터 공유를 보호하는 새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UBS는 MS 파워플랫폼을 활용, 직원들이 전문가 수준의 업무용 서비스를 신속하게 구축하고, 자동화 워크플로 통해 서로 다른 데이터 소스를 연결했다.

마이크 다건 UBS 그룹 디지털정보최고책임자(CDIO)는 "MS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 직원, 회사, 주주에게 엄청난 가치를 제공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스콧 거스리 MS 수석 부사장은 "MS는 지난 몇 년간 UBS 엔지니어링 팀과 복잡한 규제 요건을 충족하는 혁신적인 앱을 공동 개발해왔다"며 "앞으로 UBS는 MS 클라우드를 통해 디지털 전환 계획을 가속화하고 고객에게 민첩성과 안정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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