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중랑·구로구 모아타운 시공권 확보…올해 누적 수주액 1조2635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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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2-11-3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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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정비사업 수주 강세…'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화' 추진

서울 구로구 고척동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시도 [사진=DL건설]

DL건설은 11월에만 중랑구와 구로구 등 서울에서 ‘모아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 2건에 대한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DL건설은 올해 총 1조2635억원 규모에 달하는 누적 신규 수주를 기록하며 도시정비사업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모아타운이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묶어 공동주택과 편의시설 등을 공급하는 정비사업이다. 서울시는 모아타운을 통해 2026년까지 3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DL건설이 지난 26일 시공권을 확보한 ‘서울 중랑구 면목역 4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서울시에서 모아타운으로 지정한 면목동 일대에 속한 곳이다. 지하 2층~지상 최대 28층 2개 동 규모에 공동주택 280가구로 구성됐다. 실착공 후 공사기간은 약 33개월 소요된다. 
 
같은 날 시공권을 확보한 ‘서울 구로구 고척동 가로주택정비사업’도 서울시에서 지난 6월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한 곳이다. 구로구 고척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대 15층 2개 동에 공동주택 160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약 26개월이다.
 
앞서 DL건설은 중랑구 면목역 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시공권 확보까지 포함해 해당 지역에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향후 모아타운을 형성할 수 있게 됐다는 게 DL건설 측 설명이다. 고척동 또한 면목동과 같은 모아타운 대상지로, DL건설이 이번 시공권 확보를 통해 고척동 내 모아타운 형성을 위한 첫 단추를 끼우는 데 성공했다.
 
DL건설 관계자는 “핵심 사업인 주택 분야 역량을 바탕으로 도시정비사업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수주 증대와 함께 서울시 모아타운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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