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서남부권 축산악취 저감대책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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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11-2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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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사 결과 김제 용지면 축산시설서 발생…김제시와 협력, 축사매입 등 대책 추진

익산시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익산시는 서남부권의 주요 악취 원인이 김제시 용지면의 축산단지로 파악됨에 따라 행정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효과적인 방안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남부권 축산악취 민원의 발원지를 파악하기 위해 ‘익산 서남부권 악취 영향조사 용역’을 실시한 결과 김제시 용지면 축산단지에서 축산악취가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송학동과 모현동, 동산동 등 익산 서남부권 주거지역과 김제시 용지면 축산단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용역을 추진한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패시브 샘플러(악취 시료 포집기)로 김제와 익산지역 각각 5개 지점을 설정해 120개 시료를 분석해 김제 용지면에서 익산까지 암모니아 농도 추이를 분석했다. 

또한 지표·고층 기상장 분석 및 악취확산모델링을 활용하여 용지면 축산시설에서 배출되는 악취가 어디까지 영향을 끼치는지 조사했다.

조사 결과 김제시 용지면 축산시설에서 암모니아를 주 성분으로 하는 다량의 가축분뇨 냄새가 남풍 계열의 기상 조건일 때 익산시에 강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송학동, 평화동, 인화동, 동산동, 마동, 어양동, 영등동 악취농도가 10~17(OU) 수준으로 엄격한 악취 배출 허용기준인 10(OU)을 훨씬 초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익사시는 김제시와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악취 저감 조치를 시행하고 용지면 현업축사 매입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환경부에 악취 피해 사항을 적극 피력할 예정이다.

이를 기점으로 악취저감 행정을 마무리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구상이다.
 
익산 다이로움 QR결재 가맹점, 1년새 4000곳 돌파

[사진=익산시]

익산시의 지역화폐인 ‘다이로움’의 모바일 간편결제(QR코드 결제)가 시민들에게는 결재 편리성을, 소상공인에게는 카드 가맹 수수료를 0%대로 낮춰 경영 부담을 완화시키는 등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본격 시작한 가맹점 특화지원 결제 서비스인 ‘다이로움 간편결제(QR코드 결제)’ 가맹점이 1년여 만에 가맹점 수 4165곳을 기록했다.

간편결제카드 수수료는 매출액 8억원 이하 가맹점주에게는 전혀 발생하지 않으며, 12억 이하 0.3%, 12억 초과 0.5% 등 0%대 부과율을 유지한다. 

또한 결제 즉시 매출대금을 계좌이체를 통해 현금을 지급 받을 수 있어 빠른 자금회수 및 유동성 확보가 큰 장점으로 꼽힌다.

소비자 입장에도 실물 카드 소지없이 결제가능해 사용이 편리해 이용 선호도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익산시는 다이로움 간편결제(QR코드 결제) 가맹점의 확대 적용을 위해서 모바일 간편결제(QR코드 결제) 키트를 신청 가맹점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가입을 희망하는 다이로움 가맹점은 착한페이 앱상에서 가맹점 모드전환 메뉴를 통해 모바일 간편결제 가맹 신청을 할 수 있다.

모바일 간편결제는 가맹점에 설치된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 ‘착한페이 앱’으로 결제하면, 다이로움 충전금액이 ‘계좌입금’을 통해 가맹점 대표의 연결 계좌번호로 환전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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