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역자율방재단 우수사례 발표 및 직무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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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2-11-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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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난 현장의 숨은 주역, 지역자율방재단과 소통의 장 마련

김성호(왼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30일 대전시 서구 KT연수원에서 열린 『지역자율방재단 우수사례 발표 및 직무교육』에 참석해 전국자율방재단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사진= 행안부]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전국 지역자율방재단 역량 강화를 위해 11월 30일 ‘전국 지역자율방재단 우수사례 발표 및 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역자율방재단은 '자연재해대책법'에 근거해 전국 시·군·구에서 지역주민, 봉사단체, 방재 관련 업체 등으로 구성·운영되고 있으며, 위험지역 예찰·신고, 재난 발생 시 응급 복구, 이재민 구호 활동 등 재난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8월 집중호우, 제 11호 태풍 ‘힌남노’로 많은 피해가 있었던 일부 지역에서 배수구 퇴적물 제거, 수해 쓰레기 청소, 대피소 방역 활동 등에 참여하여 피해 저감 및 신속한 복구에 많은 보탬이 됐다. 이번 교육은 공무원과 지역자율방재단의 직무교육으로 재난 시 상호 간 원활한 협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게 되었다.
 
교육은 국민 스스로 예기치 못한 풍수해에 대비하고 피해 발생시 실질적 보상을 해주는 ‘풍수해보험 정책’ 관련 특강으로 시작된다. 이어서, 그동안 지역자율방재단 우수 활동 사례에 대한 발표 및 토의가 진행된다.

또한 올해 겨울철 폭설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여 지자체와 협업하여 제설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내 집, 내 상가 앞 눈 치우기’ 행사(캠페인)도 병행될 수 있도록 협조사항을 전달할 계획이다. 재난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 내 독거노인, 취약계층 방문을 통해 한랭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예찰활동 강화 교육도 실시된다.
 
아울러 재난 현장에서 인명 구조에 필요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등도 함께 실시된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30일 대전시 서구 KT연수원에서 열린 『지역자율방재단 우수사례 발표 및 직무교육』에 참석한 지역자율방재단원 및 지자체공무원에게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사진= 행안부]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재난발생 유형이 다양화, 복합화, 대형화되면서 정부의 행정력만으로는 재난 대응의 한계가 있을 수 있다”라면서, “우리지역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지역자율방재단이 우리동네 지킴이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하게 되면 재난으로부터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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