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4000억 규모 해외 ABS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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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2-11-2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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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롯데카드는 3억 달러(약 4000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신규 발행된 ABS는 신용카드 매출채권이 기초자산으로 활용됐다. 싱가포르 디비에스(DBS) 은행과 프랑스 소시에테제네랄은행이 투자자로 참여했고, 평균 만기는 3년이다. 조달된 자금은 기존 차입금 차환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 통화 및 금리 스와프(미리 정한 조건을 통한 교환)를 통해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 요인도 제거했다.
 
ABS의 성공적 발행에는 롯데카드의 ‘우수한 수익성, 재무안정성’ 등이 배경이 됐다. 롯데카드는 2019년 롯데그룹에서 MBK파트너스로 분리 매각된 이후 로카(LOCA) 시리즈 포함 상품 경쟁력 강화 등으로 이익 규모가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39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7.6%나 늘었다. 타사 실적이 주춤했던 것과 대비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최근 조달시장 경색이 지속 중인 상황에도, 자사만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받아 국내 대비 유리한 조건으로 ABS를 발행했다”며 “앞으로도 유동성 지표와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전략적 자금 조달을 통해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하고, 조달 비용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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