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현지서 유명 달리한 웨일스 서포터…BBC "자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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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11-2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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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과 직관하러 온 62세 남성

이란전 패배 후 실의에 빠진 개러스 베일 등 웨일스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아들과 월드컵을 '직관'하러 카타르에 입국한 62세 웨일스 남성이 사망했다.

영국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고인의 이름은 케빈 데이비스다.

데이비스는 아들과 함께 64년 만에 월드컵에 진출한 조국(웨일스) 선수들을 응원하러 왔다.

영국 BBC의 취재에 따르면 사인은 자연사다.

웨일스는 지난 25일(한국시간) 이란과의 경기에서 0-2 패배를 당했다. 경기 종료 직전 골키퍼 퇴장으로 2골을 내줬다. 1차전에서 미국과 비기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지만, 이란에 패배하며 가능성이 뚝 떨어졌다.

웨일스 축구 서포터즈(응원단) 협회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행하게도 우리는 어제 카타르에서 서포터(응원자) 한 명을 잃었다. 우리는 도하에 있는 그의 아들과 웨일스에 있는 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노엘 무니 웨일스축구협회 최고경영자(CEO)는 "응원자 중 한 명이 카타르에서 세상을 떠나게 됐다"며 "우리는 그의 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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