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에 우주군 사령부 창설…北 미사일 위협 견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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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2-11-2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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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군에 우주군 부대가 창설된다. 북한의 대륙 간 탄도 미사일(ICBM)이 미국 본토까지 타격할 수준에 이른 것으로 평가되면서 주한 미군도 우주군 창설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주한 미군에 우주군 구성군 사령부를 설치할 방침이다. 

주한 미 우주군은 올해 연말까지 편제를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 미 우주군은 미 본토 밖의 두 번째 우주군 조직이 될 전망이다.

주한 미 우주군은 미 우주군, 인도·태평양 우주군 구성군 사령부와 전술 지휘 자동화 체계로 연결해 북한의 ICBM 등 핵·미사일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2019년 12월 우주에서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미 우주군을 창설한 바 있다.

미국이 주한 미 우주군 창설을 준비하는 것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도 고려한 것으로 전해진다. 

주한 미 우주군은 신설 조직인 만큼 소규모로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창설된 인도·태평양 우주군 구성군 사령부의 인원이 20여명인 것을 고려하면 주한 미 우주군 규모는 그 이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동두천시 캠프 케이시 허비 체육관에서 열린 순환 배치 임무 교대식에서 미군 장병들 뒤로 태극기와 성조기가 걸려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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