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계정 새 인증 서비스 도입…개인·기업·정부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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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2-11-2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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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소셜 미디어 서비스(SNS) 트위터가 다음 주부터 새로운 인증 서비스를 도입한다. 

머스크는 25일(현지 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계정 유형에 따라 다른 색깔의 '체크'(check)를 부여하는 인증 서비스를 다음주 시작한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2009년부터 공공 기관이나 기업, 단체, 유명 인사 등의 트위터 계정이 진짜로 확인되면 파란색 체크 표시를 부여해 왔다. 현재 이 같은 인증 계정은 약 42만3000개다.

트위터는 새 인증 서비스에서는 유명인 계정의 경우 기존과 같이 블루 체크를 부여하고 기업 계정에는 '골드 체크'를 붙일 방침이다. 정부 기관의 계정에는 '그레이 체크'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는 다음달 2일 출시될 예정이다. 이 계정에는 월 8달러(약 1만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머스크는 당초 한달에 8달러를 내면 신원 확인 절차 없이 누구나 '블루 체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유명 브랜드와 유명인을 사칭하는 계정이 생겨나면서 이를 잠정 중단하고 3가지 유형의 인증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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