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학교병원, 카자흐스탄… 재활의학 교육·연구센터‧마스터 클래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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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2-11-2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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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아시아 내 한국형 의료교육‧해외 진출

  • 한국형 재활의학·물리 의학 전문가협회 창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한국형 재활의학 교육·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재활의학 분야 전문가를 위한 물리치료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했다. [사진=칠곡경북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한국형 재활의학 교육·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내 재활의학 분야 전문가를 위한 물리치료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하며,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주관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2년 권역별 해외수요 기반 맞춤형 진출병원 거점화 지원사업 하나로 선정 받아 진행되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9년 양국 보건부 간 체결된 MOU 이후 지속적으로 이어오던 카자흐스탄 내 한국형 재활의학과 개설 및 정착화 사업의 하나로 기존의 한국 내 연수, 커리큘럼 개발을 넘어 병원 내 임상 교육을 할 수 있는 센터를 개소해 이론교육과 임상연 수를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앞으로도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한국형 의료·교육 시스템을 널리 전파하여 한국 의료산업의 진출 교두보를 마련함으로써 차후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한국 의료 네트워크 거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는 개소식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물리치료 마스터클래스에서 뇌졸중 환자의 기능적 움직임 재교육, 근막이완요법, 소아재활 중 정상 발달과 치료적 접근법에 대해 카자흐스탄 전국에서 온 재활의학 전문가 280명을 대상으로 강의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칠곡경북대학교병원과 카자흐스탄 재활의학협회는 한국형 재활의학 연구·교육을 위해 전문가협회를 창설하였다. 이를 계기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정태두 교수는 재활 의학발전 과정, 물리치료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포럼을 개최한 결과, 중앙아시아 3개국에서 온라인 및 오프라인 각각 380명, 130명이 참석하였다.
 
또한 포럼에서는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키르키즈스탄 측 보건부가 참석하여 중앙아시아 지역 내 한국형 재활의학의 역할 및 중앙아시아 타 국가에서의 협력과제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이번 행사를 책임진 정태두 교수는 “2016년부터 카자흐스탄에 한국형 재활의학을 전파하고자 시작한 노력이 이제 와 작은 열매를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를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지역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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