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휴장] 연준 '속도조절' 기대에 유럽증시 상승·달러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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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2-11-25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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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모습 [사진=AFP·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르면 12월 금리인상 속도를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에 유럽 증시는 상승했다. 

폴 도노반 UBS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 의사록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끈질긴 금리인상 구호를 억누르려는 일부의 목소리가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말했다. 

전날 연준이 공개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은 “과반의 참석자들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의 둔화가 조만간 적절해질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의사록이 공개된 뒤 연준이 12월에 금리인상 폭을 0.5%포인트로 낮출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유럽증시는 상승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장보다 0.78% 상승한 1만4539.56에, 프랑스 파리 CAC40 지수는 28.23포인트(0.42%) 오른 6707.32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도 0.02% 오르며 7466.60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15.55포인트(0.39%) 상승하며 3961.99에 마감했다.

이자벨 슈나벨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는 "지금까지 들어온 데이터는 금리 조정 속도를 늦출 여지가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점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달러 매도는 계속되고 있다. 유로화는 1유로당 1.0447 달러까지 상승해 4개월래 최고치인 1.0481달러 수준에 근접했다. 엔화는 달러당 138.70엔에, 파운드화는 1파운드당 1.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스웨덴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기존 1.75%에서 0.75%포인트 올려 2.5%로 결정했다. 터키는 인플레이션이 85%에 달하는데도 기준금리를 10.5%에서 9%로 인하했다. 
 
유가는 하락했다. 브렌트유 선물(근월물)은 0.5% 하락한 배럴당 84.98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근월물)은 05% 밀린 배럴당 77.59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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