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기업신용등급 'A-'로 상향 조정…한기평 "안정적 시장지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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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2-11-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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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이 한국기업평가로부터 기존 BBB에서 상향 조정된 A-(안정적)의 기업신용등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HMM이 전 세계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안정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업황 변동에 대응할 수 있는 재무구조와 충분한 재무 완충을 보유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수급 악화로 인해 예상되는 실적 저하에도 불구하고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도 덧붙였다.

HMM은 올해 들어 유가 상승 등 매출원가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컨테이너 시황 강세, 수익성 개선 노력, 주요 화주 영업 강화 등을 통해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 올해 1~3분기 회사의 누적 영업이익률을 57.7%에 달한다. 이와 같은 수익성 강화가 기업신용등급 상향 조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실적변동성 통제, 시장지위 강화 등을 통해 사업안정성이 추가적으로 제고된다면 A등급으로의 상향 조정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규모 손실 발생 등으로 인해 재무안정성이 큰 폭으로 저하된다면 BBB+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한국기업평가 측은 “실적변동성의 통제 여부, 컨테이너선 시장 내 지위 강화 수준 등 전반적인 사업안정성의 제고 여부와 큰 폭의 손익 악화 등으로 인한 재무안정성의 저하 수준이 HMM 신용도에 중요한 모니터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H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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