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형마트서 총격 사건…범인 포함 사상자 10여 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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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2-11-2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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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서 숨진 용의자 포함 사망자 7명…사흘 만에 또 비극

추수감사절을 앞둔 미국의 대형마트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미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전날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에 있는 한 대형마트 매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총 7명이 숨졌다.
 
체서피크 월마트 슈퍼센터 내부에서 한 괴한이 직원 등을 겨냥해 총격을 가하면서 1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19일 콜로라도주의 한 성소수자 클럽에서 총격으로 5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친 지 사흘 만에 다시 총격 사건으로 대규모 희생자가 나온 것이다.
 
오후 10시 12분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 수색 결과 희생자 6명과 용의자 등 총 7구의 시신을 발견했다.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총격은 이미 멈춘 상황이었고, 용의자도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총격은 매장 내부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지만, 시신 한 구는 매장 밖에서 발견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부상자 중 5명은 노퍽 종합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월마트는 트위터로 성명을 내고 "체서피크 매장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사건으로 충격을 받았다"며 "피해자들과 지역사회, 우리 직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둔 22일(현지시간) 총격이 발생한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의 월마트 매장에 경찰이 출동한 모습[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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